현대무용계 스타 안무가 김재덕 LIG홀서 '웃음' 공연
2014-07-08 09:09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한국 현대무용계의 스타 안무가 김재덕의 신작 '웃음'이 오는 17∼19일 서울 강남 LIG아트홀에 오른다.
'웃음'이라는 인간의 감정에 대한 진지한 사유와 그 이면을 시각화와 은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김재덕이 예술감독을 맡은 무용단 '앙상블 컴퍼니 모던 테이블'이 출연한다. 안무가로서 전환기에 접어든 김재덕의 새로운 시도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이 공연은 오는 26일 부산 LIG아트홀에서 이어진다.
김재덕은 23세이던 2006년 만든 첫 안무작인 '다크니스 품바'를 2008년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에서 공연하며 일찌감치 무용계의 주목을 받았다.현대무용과 판소리를 접목해 호평받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어웨이크', '킥', '시나위' 등으로 국내외 각종 무대에 초청됐다. 2011년부터는 싱가포르 현대무용단(T.H.E)의 초빙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