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피서 안전한 경남자연휴양림에서 즐기세요!

2014-06-27 10:55
-산림휴양시설 정비 완료, 숲속음악회 운영, 숲해설가 배치 등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도내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용객 맞이에 들어갔다.

이번 산림휴양시설 정비는 이용객의 건강 및 편의 증진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휴가철 피서객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

도는 도내 공유 자연휴양림 8개소의 휴양시설에 대하여 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보강사업을 시행했다.
*공유 자연휴양림(8) : 거제, 금원산, 용추, 오도산, 대운산, 산삼, 대봉산, 한방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을 삼나무와 편백 등 향기가 좋고 아토피 등에 효능이 있는 국산목재 내장재로 리모델링하여 이용객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캠핑수요 증가에 따라 숲속에서 별을 보며 야영을 할 수 있는 데크(목재 바닥재)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노후 데크를 대폭 교체하여 청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진입도로 정비, 재난방송시설 정비, 계곡주변 안전시설물 보강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여름철 폭우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특화된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시설 이용에 따른 유익과 즐거움도 더하였다.
 

[사진=경남도 제공]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는 숲속음악회를 운영하여 산속에서의 이색적인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숲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숲속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숲해설가를 배치・운영한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국내 최고의 고산수목원으로 히말라야 등 세계 각지역에서 수집한 고산식물 200여종에 대한 관람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운영중인 자연휴양림은 국유 2개소, 공유 8개소, 사유 2개소 등 12개소로 이용 휴양객수는 2008년 141천명에서 지난해 402천명으로 5년만에 280%가 증가했다.

도는 산림휴양시설 이용객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하고 자연친화적인 산림휴양시설을 추가로 확충하여 이용자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자연휴양림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운영관리를 강화하고, 자연휴양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 등 이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