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돌출 아니면 '비발치 교정'만으로 효과

2014-06-19 19:30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흔히 교정을 하게 되면 치아를 뽑아야 된다는 부담감에 치아교정을 탐탁해 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교정 치료 시 구강 내 여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치아를 발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치아교정을 할 때  환자의 구강구조에 따라 발치를 하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발치 없는 교정은 장점도 크다. 자연치아를 살린다는 점 외에 발치 교정보다 치료 기간이 짧다. 치아를 발치하면 그 자리에 공간이 생기는데 그 공간을 메우려면 평균 1년 6개월 정도 소요된다.

비발치 교정은 최적화된 공간만을 이동시키면 되기 때문에 치아를 빼서 하는 교정의 2/3, 즉 1년이면 된다.

비발치 교정 시 선호되는 치료법은 화이트 비쥬 교정인데 급속 구개 확장장치를 이용해 교정을 위한 치아 공간을 확보한다. 

둥근 형태의 윙 부위로 착용 시 이물감의 최소화 하고, 치아와 맞닿는 베이스면 세라믹 볼 코딩으로 본딩의 최적화 및 치아 파절도 방지한다.

문성배 화이트치과 원장은 "최상의 교정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환자들마다 치아 상태나 치료 목표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은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