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최근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145명 모집에 2163명이 신청해 평균 1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유형별로는 도청 근무의 경우 21명 모집에 198명(9.4대 1)이 신청했고, 시청 특례자는 66명 모집에 432명(6.5대 1)이 신청했다.

가장 많은 학생이 신청한 시청 일반에는 75명 모집에 1533명이 접수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대상자를 추첨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신청자 중 참관을 희망하는 학생 8명과 경찰관 2명의 입회하에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다.

추첨 결과는 청주시청 홈페이지(www.cjcity.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도청과 청주시청, 구청, 사업소,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다음 달 7일부터 8월 4일까지 4주간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하루 4만1680원으로 정상 근무할 경우 104만2000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