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디자인이다…GS건설, 상도파크자이 외관 색채 바꾼다

2014-06-17 15:46

도심 컨셉의 색채 디자인 매뉴얼이 적용된 상도파크자이 외관 모형 [사진제공=GS건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입지나 설계가 아닌 디자인이나 조명, 디자인에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랜드마크 단지는 아파트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특징있는 탁월한 외관들로 그 가치를 뽐내는 경우가 많다.

업계 전문가는 "이제는 주변 건물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외관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그 일대를 선도하는 명품 아파트가 될 수 있다. 건설사들은 높아진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상도파크자이 분양에 나서는 GS건설은 자이 브랜드의 색채 이미지 확립을 위해 '자이'의 미래지향적 감성과 지적인 이미지가 잘 드러나는 색채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GS건설 자이는 통일된 아이덴티티 구축을 위해 모든 자이 아파트에 자연친화적 컨셉의 색채 디자인을 적용해왔다. 하지만 기존 자연친화적 컨셉과 더불어 도심 컨셉에 어울리는 색채 디자인을 이원화해 개발했다.

기존 색체는 오렌지 옐로우 계열과 베이지 계열의 색상으로 이뤄졌으나, 이번에 개발한 도심 컨셉의 색채는 회색 계열과 푸른색 보라색 갈색 계열의 색상으로 구성했다.

이번 도심 컨셉 색채는 동작구 상도 10구역을 재개발한 상도파크자이 단지의 외관 색채 디자인에 첫 적용된다. 

색채 디자인에 참여한 관계자는 "고급스럽고 첨단적인 자이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색상으로 자이만이 갖는 컬러 아이덴티티가 될 것이다. 자이는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해 주택 디자인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이는 지난해 6월 비주얼 모티브인 유니자이를 개발해 단지 공용부 사인 디자인과 주차장 그래픽·벽지·타일 디자인 등에 적용해 자이만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구축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