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손님맞이 준비 끝

2014-06-12 07:18
- 이종윤 청원군수 현장점검서 ‘철저한 준비’ 지시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원군이 12일 오후 4시 내수읍 초정문화공원에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 대한 최종 현장 점검을 가졌다.

이날 이종윤 청원군수와 실‧과‧소장, 축제 관계자 50여 명은 주무대와 족욕시설 등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을 최종 점검했다.

현장에서 이 군수는 축제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이제 축제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라면서“전 직원이 합심해 손님맞이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라고 지시했다.

또“세종대왕 어가행차 구간인 2km 도로변 제초와 포토존 구간 내 미관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제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지난 과거로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깨달음을 얻다’라는 주제로 오는 13일 오전 10시 통합청주시 출범을 축하하기 위한 평화의 비둘리 날리기로 문을 연다.

행사장에서는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 우리국악 한마당 큰잔치, 중국인 유학생 우리말 겨루기, 가수 정수라/박상철/강진과 함께하는 파워콘서트, 라디엔티어링 걷기대회, 젊은의 행진, 사생대회, 학생서예휘호대회 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축제의 메인이벤트인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은 14일 오후 2시 (주)충북소주 입구에서 주무대까지 약 2㎞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행차 후에는 조선시대 궁중의상 패션쇼 시연이 펼쳐지고 관객들과 어울림 한마당 포토존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전시와 체험 행사로 훈민정음 낱말 맞추기, 발명품 전시, 1444년 역사관, 한글체험존, 들차시음회, 초정약수 족욕 체험, 초정약수 물 미끄럼틀 등 초정약수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붓 만들기 체험, 옻칠명장 만들기 체험, 전통활쏘기체험, 가죽공예 체험, 민화 체험, 비즈공예 체험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 효소 체험 등이 진행되고 벽화거리, 세종대왕 한글관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청원 농·특산물 판매장, 축산물 판매장, 먹거리 주막, 약수카페 등을 운영하고 주무대와 보조무대에서는 통합청주시민 노래자랑, 우리 국악 한마당 큰잔치, 응답하라!1444, 우리동네 명랑운동회, 아카펠라, 기타연주, 커버댄스와 지역예술단체 공연과 시조경창공연 등을 펼쳐진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초정문화공원 내 초정탄산수 본래의 샘을 보호하기 위해 지은‘초정원천’가 개방돼 관람객들이 맑은 약수을 눈으로 확인하고 음용수대에서 약수를 직접 맛볼 수 있다.

군은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해 관람객들이 주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주)충북소주 주차장을 비롯한 총 6곳에 약 50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주)충북소주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 기간은 지난해 2일에서 3일로 하루를 늘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한 다채로운 축제로 준비했다”라면서“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게 축제장을 찾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