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천정명, 교관의 폭풍 잔소리에 군대 첫 시련?
2014-06-09 14:17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진짜사나이' 악마조교 출신의 에이스 천정명도 시어머니 교관의 폭풍 잔소리를 피해가지 못했다.
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열쇠부대에서 군인들의 연례행사인 진지 공사에 나선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당초 엄청난 무게의 흙벽돌을 들고 가파른 고개를 올라야 하는 운반조가 가장 고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제작조 시어머니 교관의 등장으로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천정명은 김수로, 케이윌과 함께 흙벽돌 제작조로 투입되었다. 그간 조교 출신답게 군 생활 FM을 보여주었던 천정명 또한 매의 눈으로 네버엔딩 잔소리를 늘어놓는 시어머니 교관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천정명은 솔선수범의 아이콘답게 폭풍 잔소리 속에서도 묵묵히 작업을 이어갔지만 "옆에서 잔소리를 너무 하셔서 힘들었다. 차라리 운반조를 하고 싶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군대를 시월드로 탈바꿈한 교관의 등장으로 반전 재미를 선사했던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모든 면에서 완벽해 보였던 천정명의 인간적인 매력을 만나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