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이젠 탑재 스마트폰 러시아에서 출시 (닛케이)
2014-06-03 08:18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가 2일 기본소프트(OS)에 'TIZEN(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7월에 러시아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타이젠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은 미국 구글의 '안드로이드', 미국 애플의 'iOS'의 뒤를 잇는 타이젠이 연기를 거듭한 끝에 실용화를 이룩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삼성Z'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타이젠의 활용으로 어플리케이션의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동 시간이 기존의 삼성 '갤럭시S5'에 비해 1.7배 빨라지고, 화면 크기는 4.8형의 유기 EL 파넬을 사용했으며 최첨단 기기와 비교하면 약간 작다고 소개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미국 인텔, 일본 NTT DoCoMo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OS로 삼성이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이미 실용화됐다. 스마트폰은 일본 NTT DoCoMo가 지난 2월에 처음으로 상품화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