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방가전 브랜드 쿠진아트, 한국 시장 본격 공략

2014-05-27 09:33
'콘에어 그룹' 한국 지사 '콘에어 코리아' 통해 사업 전개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쿠진아트가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쿠진아트는 올해 4월부터 쿠진아트 본사 ‘콘에어 그룹’의 한국 지사인 ‘콘에어 코리아’에서 직접 국내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쿠진아트는 국내 수입원을 통해 유통돼 왔다.

1970년 MIT 출신의 엔지니어 칼 손테이머가 프랑스 요리 문화에 영감 받아 주방 용품을 개발하면서 탄생한 쿠진아트는 믹서, 핸드 블렌더, 커피 메이커, 오븐, 그릴, 토스터 등의 제품을 선보이는 주방 가전 브랜드다.

지난 43년간 미슐랭 3스타를 수상한 프랑스의 요리 대가 폴 보퀴즈 등 세계적인 요리사들이 직접 사용하고 사랑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80년대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매킨토시 개발 시 쿠진아트의 푸드 프로세서 제품에서 디자인을 영감 받았다고 이야기할 만큼 혁신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1989년 미국 생활 가전 기업 ‘콘에어 그룹’에서 쿠진아트 브랜드를 인수한 후 혁신적인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의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세계적인 주방 가전 브랜드로 성장했다.

라이와 제스 싯 콘에어 아시아 총괄 사장은 “쿠진아트는 미국 가정의 75%가 한 개 이상의 쿠진아트를 사용하고 있는 검증 받은 브랜드”라며 “다양한 제품, 합리적인 가격,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한국 소비자를 찾아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