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오디오 음질향상 소프트웨어 KEQ 론칭

2014-05-22 15:10
스피커 음질향상 돕는 신규 소프트웨어 KEQ 무료 제공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음질향상 프로그램 액티브튠(activetune)의 개발사 크리스틴(권대훈)이 신규 소프트웨어 KEQ를 론칭, 새로운 이퀄라이저 오디오시스템 KEQ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KEQ는 저가의 스피커에서 고퀄리티 음질 재생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제품을 이용하면 음악청취는 물론 영화 감상 등 PC를 통해 음악을 트는 모든 장소에서 콘서트에 온 듯한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오디오 드라이버 레벨에서 작동되는 제품으로, 오디오뿐 아니라 비디오플레이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사운드 출력을 위해 KEQ는 듣는 귀의 위치에서 음을 출력하는 스피커의 주파수 및 스피커 자체의 특성, 스피커의 위치와 공간의 문제점까지 측정해 최적의 사운드로 보정한다. 또한 기존 애플이나 곰플레이어에서 사용하는 10밴드 싱글 스테레오 방식이 아닌 듀얼 31밴드 이퀄라이저 제품으로 더욱 풍부한 음을 출력한다.

KEQ의 또다른 장점은 다른 이퀄라이저에서 볼 수 없는 스피커 프리셋을 갖췄다는 것이다. 스피커 프리셋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기존의 제품 음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플레이어에 종속되어 있던 이퀄라이저가 아니어서 설정을 별도로 바꿔 사용할 필요가 없다. 한번 장착해 놓으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사운드를 선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클래식을 들을 때는 클래식에 맞는 음역을, SF영화를 볼 땐 SF영화에 맞는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출력한다.

보다 사운드에 민감한 전문가급 사용자들을 위한 확인 프로그램도 장착돼 있다. KEQ에는 사용자를 위한 지표를 프로그램 상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때 사용자에게 출력되는 지표는 Hertz와 Decibel 값뿐 아니라 공간의 주파수 특성을 측정 후 최적의 소리를 합산한 결과물이다.

크리스틴 관계자는 “기존 히트 상품인 액티브튠(Activetune)과 같이 사용할 경우 조금 더 섬세한 튜닝이 가능하다”면서 “KEQ는 홈시어터 장비를 갖춘 가정이나 소규모 사업장에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료 소프트웨어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KEQ는 홈페이지(www.activetune.net)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