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딱 이틀만 공연
2014-05-22 09:17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16세기 스페인 궁정 암투를 소재로 한 베르디 심리극인 오페라 '돈 카를로'가 딱 이틀간만 공연된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페라 '돈 카를로'를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린다.
베르디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정치적 이상의 좌절, 비극적 사랑과 가족관계를 담고 있다.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만들어졌으며, 1884년 밀라노 라스칼라극장에서 재초연됐다.
‘돈카를로’에 테너 나승서, ‘로드리고’에 바리톤 공병우, ‘엘리자베타’에 소프라노 박현주, ‘에볼리’에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등이 출연한다. 1만∼12만원. (02)586-5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