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보팅 요청 상장사 13.7% 증가
2014-05-08 11:53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작년 12월 결산 상장사 가운데 섀도보팅(의결권행사)을 요청한 곳이 1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장법인 총 1696개사 가운데 39.6%인 672개사가 섀도보팅을 요청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46개사(34.1%),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426개사(43.7%)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법인이 9.6%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의 섀도보팅 요청은 앞서 2012년 378개사에서 이듬해 426개사로 48개사(12.7%) 증가했다.
섀도보팅 의안별 요청건은 총 1836건으로 직전년 1758건 대비 4.4%(78건) 증가했다.
의안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은 정기주주총회 의안 중 감사(감사위원) 선임(39.1%), 이사 선임(17.7%), 임원 보수 한도(16.7%) 순으로 요청 비율이 높았다.
또 코스닥시장은 정기주주총회 의안 중 감사(감사위원) 선임(28.5%), 임원 보수 한도(23.8%), 이사 선임(22.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