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상장 수혜주 줄줄이 올라

2014-05-08 09:51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삼성SDS가 올해 상장한다는 소식에 지분으로 얽혀 있어 수혜주로 꼽히는 상장사들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전기, 크레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8일 오전 9시4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6000원(0.37%) 오른 1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물산과 삼성전기가 각각 4.92%, 3.21% 상승 중이다. 크레듀는 가격제한폭(14.86%)까지 뛰었다.

삼성SDS는 이날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SDS 지분구조를 보면, 작년 말 기준 삼성전자가 이 회사 지분을 22.6% 보유 중이다. 이어 삼성물산(17.1%), 삼성전기(7.9%) 순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지난달 18일 기준 삼성SDS 장외가로 이들 회사의 보유지분 가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삼성전자는 2조6290억원, 삼성물산은 1조9890억원, 삼성전기는 917억원이다.

삼성SDS는 크레듀 주식 47.2%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