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어르신 치아 불소도포, 스케일링 사업 추진
2014-04-16 00:09
2009년부터 매년 1000명씩, 무료 스케일링 및 구강 보건 교육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2009년부터 대전에서 유일하게 지역사회 구강건강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건양대학교(치위색학과)와의 관․학협력으로 잇몸질환 발생이 가장 많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스케일링 등 구강건강 관리에 나서고 있다.
2011년 건강보험 노인(65세 이상)의 다빈도 상병 급여현황에 의하면 치은염과 치주질환이 4위, 치수 및 치근단 주위조직의 질환이 9위를 기록하는 등 치아 관련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이 많은 게 현실이다.
따라서 노인 인구수가 많은 동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000명씩 무료 스케일링 및 구강 건강관리교육 등 구강관련 삶의 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도 10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16개 동 주민센터와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등 23개소를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 전문가 잇솔질 등 순회 진료에 나선다.
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구강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에게서 잘 발생하는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을 적극적으로 예방해, 구강의료 이용 불평등 해소와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사명의식을 갖고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