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윤중로 벚꽃 벌써 피었다… 작년보다 18일 빨라
2014-03-29 15:09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시기는 지난해 보다 18일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상청은 서울 벚꽃이 지난 28일 오후 늦게 핀 데 이어 서울의 대표 군락지인 윤중로의 벚꽃이 이날 개화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벚꽃 개화시기는 종로구 송월길 소재 서울기상관측소가 정한 나무를 기준으로 하며 한 개체에서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면 개화로 본다. 이는 평년보다 13일 빠른 것이다.
기상청은 최근 우리나라에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강한 햇빛이 더해지면서 벚꽃 개화가 예상보다 15일이나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다음 달 4∼6일에 벚꽃이 만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봄꽃의 주요 군락단지 개화시기는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