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어선 화재로 6명 숨져…사망자 많이 나온 이유는?
2014-03-24 14: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화재가 일어나며 선원 6명이 숨지자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4시55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08㎞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선원 9명 중 6명이 숨지고 1명 실종,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조시간이 늦어지면서 사망자가 많이 생겼다. 해경에 신고된 시간은 4시 30분으로 사건 발생 3시간 후였다. 또 구조함정이 사고현장까지 가기까지 1시간이 걸리면서 구조가 늦어졌다. 이에 선원들이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