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금원산자연휴양림, 24일 숲속수련장 등 재개장

2014-03-20 13:14
단체 이용객을 위한 최신식 시설과 국산목재로 새롭게 단장

오는 24일부터 개장하는 경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의 숲속의 집.(사진제공=경남도)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경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오는 24일부터 금원산자연휴양림의 숲속수련장 등을 재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숲속수련장은 기존 노후한 숲속수련장을 철거하고 지난해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 국산목재와 최신식 설비로 재건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숲속수련장은 2층 건물로 130명을 수용할 수 있어 대규모 단체회의나 모임, 워크숍이 가능하다.

1층에는 최신식 시설을 완비한 세미나실을, 2층에는 각각 19명~22명이 사용 가능한 객실을 배치해 회의와 숙박이 한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들의 숙박 편의를 위해 숲속의 집 3동(3실)을 추가 신축했다.

모든 객실은 아토피 등에 효능이 있고 향기가 좋은 삼나무와 편백나무를 내외장재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힐링공간으로 조성했다.

최근 늘어나는 가족단위 휴양객을 감안, 각 객실마다 다락방을 배치했다.

시설 이용은 금원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www.greencamp.go.kr/main/)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되고, 4월분은 17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됐고, 5월과 6월분은 4월 1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을 시작한다.

이용요금은 성수기 및 주말 1일 기준으로 숲속수련장 세미나실은 20만원, 객실(19~22명 수용)은 17~19만원이며, 추가 증설한 숲속의집 3동은 1실(62㎡, 13명 기준)이 12만원이다.

금원산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숲속수련장 6실과 숲속의집 3실을 포함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숲속의집 8실, 산림문화휴양관 12실을 합쳐 총 29실의 숙박시설을 구축했다”며 “캠핑과 야영이 가능한 107개의 데크를 5월부터 운영해 증가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