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지원 부지 MICE산업 및 방송영상산업과 연계 개발 박차
2014-03-19 10:49
이로써, 민선 5기 출범 이전부터 장기간 미개발되어 방치되었던 1단계 업무시설(C2) 부지가 2012년 매각 이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될 예정으로 향후 킨텍스 지원시설의 조기 활성화에 실질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킨텍스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MICE산업 및 방송․영상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일부 부지에 방송․영상산업시설 및 시네마파크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로 계획하고 사업주체와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1단계 업무시설(C2)부지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GTX 킨텍스~삼성 간 노선 추진 결정에 따라 20분 이내 강남권 진입이 가능한 교통망을 갖출 예정으로, 향후 방송영상시설과 시네마파크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도심과 GTX를 통해 방송영상시장의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괴물', '설국열차' 등을 흥행시킨 박찬욱 감독이 대표로 있는 ㈜모호필름의 본사가 동 부지로 이전하고 관련 분야 국내 최고 컨텐츠 업체들을 집적할 수 있도록 업체를 유치하는 등 향후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MICE 및 방송영상산업 육성에 적극 동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업주체인 퍼스트이개발(주)에서는 최적의 방송․영상단지 및 시네마파크 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방송 관련 입주업체 등과 협의해 수요자 중심의 건립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고양시 방송영상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10년간 업무시설 무상임대를 계획하고 있어 고양시에서는 추진 중인 브로맥스 사업에 약 590억의 재정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내 메이저 건설사인 ㈜한화건설은 동 부지에 대한 전체 시공을 맡아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킨텍스 주변에는 2010년에 개발완료된 레이킨스몰과 2013년 상반기에 오픈한 고양 원마운트가 첫 시즌에만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중이며, 2014년 4월 한화 아쿠아리움 개관을 시작으로 롯데VIC마켓, 이마트 복합쇼핑몰, 현대오토월드 등 주요 지원시설이 단계적으로 건립되면서 2016년 이후 킨텍스 및 지원단지 인프라가 완성될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는 30만평 규모의 고양 문화․관광단지인 한류월드(대명호텔, 빛마루, EBS, K-Pop 공연장 등)가 건립․운영중에 있어 더욱더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