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아마추어 이민지·오수현, 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

2014-03-12 09:06
고보경 이어나갈 아마추어 강호…각 아마 세계랭킹 1위ㆍ5위

여자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 1위 이민지. 현재 호주 국가대표다.



고보경(17·리디아 고)을 이어나갈 교포 아마추어 이민지(18)와 오수현(18)이 미국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호주 국가대표인 이민지와 오수현 등 9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오는 4월 3일 개막하는 대회에 출전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민지는 여자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로 올 시즌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빅토리안오픈에서 우승하고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오수현은 세계랭킹 5위다.

두 선수는 지난해말 고보경이 프로로 전향하면서 세계 여자아마추어골프에서 강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 선수외에 세계랭킹 2,3위인 에니 박과 앨리슨 리(이상 미국교포)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