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서울시장·경기지사 불출마 결정(종합)
2014-03-10 18:00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의당은 10일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빅3 중 서울과 경기 지역은 여야 ‘일 대 일’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경기를 포함해 최대한 광역단체장에 후보를 출마시켜 당에 대한 지지를 확대하고 야권의 혁신을 이끌어 간다는 기존 선거 방침을 재검토했다”며 “이 결정에는 당연히 저의 서울시장 불출마와 심상정 원내대표의 경기도지사 불출마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통합신당 창당 선언으로) 야당 간 혁신경쟁은 뒷전으로 밀리고 근본적인 정치혁신을 향한 국민의 열망은 무시됐지만 야권 단결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변화된 상황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집권여당에 맞서 야권이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진보개혁세력을 제대로 대변하라는 시대적 소명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를 심사숙고했다”고 전했다.
천 대표는 거듭 “새누리당이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최강의 후보를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에서 나온 결단”이라고 말했다.
또한 “적어도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정의당이 목표하고 있는 복지국가와 정치혁신을 위해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야권 후보들이 있다는 판단 때문에 가능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미 지역에서 출마를 선언한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와 조승수 울산시장 후보 등 기타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후보 사퇴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천 대표는 “이들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힘을 집중할 것”이라며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가겠다. 당장의 정치적 이익을 내려놓지만 진보정치의 가치를 확고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경기를 포함해 최대한 광역단체장에 후보를 출마시켜 당에 대한 지지를 확대하고 야권의 혁신을 이끌어 간다는 기존 선거 방침을 재검토했다”며 “이 결정에는 당연히 저의 서울시장 불출마와 심상정 원내대표의 경기도지사 불출마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통합신당 창당 선언으로) 야당 간 혁신경쟁은 뒷전으로 밀리고 근본적인 정치혁신을 향한 국민의 열망은 무시됐지만 야권 단결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변화된 상황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집권여당에 맞서 야권이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진보개혁세력을 제대로 대변하라는 시대적 소명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를 심사숙고했다”고 전했다.
천 대표는 거듭 “새누리당이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최강의 후보를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에서 나온 결단”이라고 말했다.
또한 “적어도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정의당이 목표하고 있는 복지국가와 정치혁신을 위해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야권 후보들이 있다는 판단 때문에 가능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미 지역에서 출마를 선언한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와 조승수 울산시장 후보 등 기타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후보 사퇴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천 대표는 “이들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힘을 집중할 것”이라며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가겠다. 당장의 정치적 이익을 내려놓지만 진보정치의 가치를 확고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