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대학생 기자단 제작 UCC 인기몰이

2014-03-10 12:59
화제의 드라마 ‘별그대’‧‘응답하라1994’패러디…13일까지 인기투표 진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의 대학생 기자단이 제작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2편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공개된 2편의 UCC는 화제의 드라마인 ‘별에서 온 그대’와 ‘응답하라 1994’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주말사이 100명이 넘는 방문자가 ‘좋아요’를, 그중 81명이 페이스북으로 영상을 공유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인천항 대학생 기자단 톡톡 튀는 패러디 UCC 제작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2편의 작품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인기투표(일명 UCC 배틀)를 진행하고 있어, 투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인천항 공식 블로그 들락날락 인천항 내 이벤트 배너(http://incheonport.tistory.com/category/이벤트)와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incheonport)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천항 홍보 UCC는 대학생 기자단에게 주어진 팀 미션의 일환으로 제작된 영상물.

항만부두조와 항만부지조로 나뉘어 활동 중인 기자단이 각자 조별로 만들었는데, 주제 선정에서부터 구성과 연출, 출연과 편집까지 한달여에 걸쳐 모두 스스로의 힘으로 제작한기자단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

항만부두조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캐릭터에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로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어바웃 타임’의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빌어 ‘응답하라 어바웃 인천항’이라는 인천항 홍보 UCC를 제작했다.

항만부지조는 인기리에 종영된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를 패러디한 ‘갑문에서 온 그대’를 만들었다. 극중 톱스타 천송이 역을 맡은 출연자가 대학강사로 분한 도민준과 티격태격하며 인천항에 대해 알아가는 스토리라인이다.

비록 세련된 영상물은 아니지만 UCC는 내항과 갑문, 북항과 남항, 연안항, 인천신항 등 인천항의 주요 시설물과 사업들을 간단히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고, 조금 엉성하고 어색하기는 해도 아마추어 연기자들의 풋풋한 모습을 보는 재미도 함께 선사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대학생 기자단의 UCC를 세계 최대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에도 올릴 예정이다.

UCC 확인 및 이벤트 참여는 인천항 블로그 들락날락 인천항 내 이벤트 글(http://incheonport.tistory.com/1222) 및 인천항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incheonport)를 통해 가능하다.

인기작과 투표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경품(기프티콘)도 지급된다.

인천항 대학생 기자단은 인천항과 개항장 일대의 소식과 이야기들을 소재로 지역사회와 국민 일반에게 인천항이 더 가까이 다가가고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돕는 홍보 도우미들. IPA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1년 명예블로거 제도로 시작됐으며, 인천항과 해운·물류분야에 흥미를 가진 대(휴)학생들이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