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이 작년 매출 1392억원… 사상 최대 실적

2014-03-10 09:1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경남 서부지역 도시가스 업체 지에스이가 회사 설립 이래 최고 매출을 올렸다.

지에스이는 지난해 매출액 1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03% 늘어난 59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에서도 전년 대비 2.43% 증가한 39억원을 기록, 2011년 흑자 전환 이래 3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지에스이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불황과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 등으로 국내 도시가스업체 전반의 이익이 감소했으나 지에스이는 호실적을 거뒀다"며 "신규 공급권역 확대와 더불어 경기 변동에 구애되지 않는 과감하고 지속적 투자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신규 공급권역인 거창과 함양군 지역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진주 혁신도시 및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 등 신규 공급처 발굴을 위한 과감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석형 대표는 "올해를 회사의 제2도약기로 만들기 위해 신규 사업 개발, 신 영업전략 마련은 물론 2017년 셰일가스 본격 도입에 대비한 국내외 신규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