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황우석박사,송도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활성화에 손을잡는다(?)

2014-03-10 09:38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와 황우석박사가 송도국제도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인천시는 지난7일 인천시청에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개발과 관련해 황우석박사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현재 수년째 제자리에 맴돌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내 파라마운트 부지내에 기존의 테마파크계획에 일명 휴(休:놀고),미(美:예뻐지고),락(樂:즐거운)프로젝트를 기조로 과학 및 의학산업을 결합해 대형사업을 구상중에 있다.

도시형 테마파크를 만들어 오락을 제공하는 한편 첨단기술 및 지식산업과 관련된 시설을 만든다는 구상으로 바이오기술을 접목시킨 바이오센터의 운영도 포함되어있다.

바로 이곳 바이오센터에 황우석박사를 중심으로 ‘바이오 기술 응집단지’를 만들겠다는 것이 인천시의 구상이다.

황우석박사는 지난1일 송영길인천시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지난8년간 힘든일을 겪은 저에게 송영길 시장은 늘 큰힘이 되어왔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천에서 송영길시장과 함께 바이오관련 연구 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도화구역이나 송도지역에 바이오 관련 연구소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 황우석박사의 의중”이라며 “지난7일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내 휴·미·락 프로젝트에 투자의향을 가진 업체들의 투자계획 발표 자리에도 황박사가 참여해 기술 과학분야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황우석박사는 지난2005년 논문조작사건과 관련해 지난달27일 대법원으로부터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