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삼성 출신 임형규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2014-03-05 18:38

임형규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회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출신의 임형규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회장(사진)을 사내이사에 선임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5일 서울 대치동 SK하이닉스 서울사무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형규 수펙스추구협의회 ICT기술성장추진 총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형규 부회장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삼성종합기술원장·전략기획실 신사업팀장(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월 SK그룹에 영입된 이후에는 ICT 분야 신성장 동력을 총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번 임 부회장의 사내이사 추천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등기이사직 사임과 관계가 없다고 못박았다.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 받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와 SK이노베이션, SK C&C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는 2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