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보문愛는 보문호반愛 달빛걷기행사 개최

2014-03-05 16:25
3월 15일 보름날 보문관광단지 일원

달빛걷기행사 이미지. [제공=경상북도관광공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오는 3월 1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보문愛는 보문호반愛 달빛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사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달빛걷기 행사는 연인, 친구, 가족 등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비치는 보문호를 감상하며 보문관광단지가 준비한 야간경관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야간 볼거리인 야간경관은 직경 5m 크기의 스텐레스스틸의 둥근 모양으로 행복, 기다림, 창조, 사랑 등 여러 이미지를 표현하도록 만든 ‘무빙아트’, 수상공연장 앞 보문호에 설치한 가로30m, 높이15m의 초대형 ‘워터스크린’, 보문호 여수로를 횡단하는 총길이 130m의 경관교량, 형형색색 변모하는 산책로의 조명등 등이 참가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달빛걷기행사는 3월 15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9시경에 마치는 행사로 코스는 호반광장에서 출발하여 보문호반길을 따라 보문수상공연장과 물너울교(경관교량)로 이어지며, 각 지점마다 달빛걷기 미션이 부여되고 미션수행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호반광장에서는 각자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놀이가 진행되고,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감미로운 로맨틱콘서트와 함께 야간경관의 백미가 될 워터스크린을 통한 영상물도 선보인다.

경상북도관광공사 관계자는 "보문 호반길과 물너울교 그리고 야간경관조명을 통과하는 이번 달빛걷기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즐거운 추억을 가지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매월 보름날에 달빛걷기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재미가 더해진 야간관광 상품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