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경력단절여성 대상 리턴십 직원 공개 채용

2014-03-05 16:04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사회로 당당히 복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할리스커피는 경력 단절 여성의 원활한 재취업을 돕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리턴십 직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할리스커피 리턴십은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사회 경력이 2년 이상 단절된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돕고, 내부적으로는 우수한 경력직 직원을 발굴해 재채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리스커피는 이번 리턴십을 통해 채용된 리턴맘에게 4대보험, 연차, 인센티브 등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과 복리후생을 제공하면서도 근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로 제한함으로써 육아를 원활히 병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리턴십 공개 채용에는 기존 경력과 무관하게 커피에 관심이 많고, 서비스 정신을 갖춘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입사 후 할리스커피 직영점에 배치되어 커피제조 및 서비스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입사지원은 5일부터 16일까지 할리스커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전형, 인성검사 및 면접을 거쳐 오는 3월 말 최종 합격자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할리스커피 인사팀 관계자는 “할리스커피 리턴십은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은 단절됐지만 자신의 꿈과 열정을 이루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다시금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할리스커피는 앞으로도 리턴십과 같은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할리스커피는 지난 11월과, 1월에 직영점에서 근무할 공채 60여명을 채용한 바 있으며, 이번 리턴십 채용과 함께 커피제조 및 서비스 관련 업무를 담당할 신입, 매장 운영 및 직원 관리가 가능한 경력직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할리스커피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