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방장관, 中 리커창 '역사역행' 발언 반박
2014-03-05 15:4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리커창(李克強)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일본을 견제하는 발언을 한데 대해 반박했다.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리커장(李克強) 총리가 전인대에서 일본을 염두에 두고 "역사의 흐름을 역행시키는 것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견제한데 대해 "우리나라가 역사를 역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관해서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의 길을 걸어왔다"고 반박했다.
또 스가 관방장관은 중국의 2014년 국방비가 전년대비 12.2% 증가한데 대해 "중국의 국방정책과 군사력에 대해 투명성의 결여가 국제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다"며 "투명성의 향상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노데라 이츠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도 기자단에게 "중국의 군사비의 증가에 대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노데라 이츠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도 기자단에게 "중국의 군사비의 증가에 대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