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지역 숨은재능발굴 위해 기부문화 확산

2014-03-05 14:33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나눔・행복・키움’을 위한 교육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숨은 재능 발굴 및 자발적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우리 지역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교육 참여에 의한 지역 인재 육성을 내용으로 한 ‘세종교육기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 기부’는 기업, 대학, 연구소, 단체, 개인 등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교육에 비영리로 제공해, 학교교육이 점차 지역사회로 확대되어 학습 여건이 개선되고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시교육청은 예능인, 지역사회 전문직 인사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부자를 적극 모집한다. 또한, 교육기부 자원이 풍부하고 기부활동을 선도할 수 있는 공공기관, 단체,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기부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다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교육청 시책 및 특색사업과 관련된 기부사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고 산발적으로 운영되는 교육기부 활동들의 정보를 통합하여 체계화하는 노력도 함께한다.

올해 교육 기부 주요프로그램은 금강문화관 및 세종보사업소와 연계한 주말스포츠교실, 방공학교 및 인근 대학교를 활용한 대학생교육도우미제, 교직원 및 우수 학생동아리들이 발굴되어 정규 교과목과 연계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공공기관 7개, 대학교 12개, 지역사회 36개 등 총 76개 기관이 교육 기부에 참여해 논술 및 대학입시 제도 설명회를 비롯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