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고양시는 지난 4일 고양체육관 농구경기장에서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조해리 선수의 시민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날 시민환영행사는 고양 오리온스 농구경기와 함께 병행해 농구 관람객 2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해리 선수가 소개됐다.

조해리 선수의 경기 동영상이 상영되고 장내 이벤트 아나운서의 안내에 따라 조해리 선수의 시구가 이어졌다.

시구 후 조해리 선수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여러분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힘입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국민 여러분과 고양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사 후 조해리 선수는 고양 오리온스 VS 안양 인삼공사의 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경기장 내에서 시민들의 사진촬영과 사인요청에 친절하게 응하는 등 매너에서도 금메달리스트다운 면모를 보여 주었다.

한편 이날 고양 오리온스 VS 안양 인삼공사 농구경기는 조해리 선수 승리의 여파가 그대로 전해져 고양 오리온스가 80:7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