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화랑미술제서 1억원어치 작품 구입하겠다"

2014-03-05 10:18
침체된 미술시장 활력위해 앞장..5월중 미술시장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5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2회 화랑미술제’ 개막행사에서 정부미술은행을 통해 1억원 가량의 미술작품을 구입한다고 5일 밝혔다.

 문체부는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에서 앞장 서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구입한 미술작품은 각 정부 기관에 대여한다"고 설명했다. 

6일 공식 개막하는 화랑미술제는 올해로 32회째로 94개 화랑에서 작가 470명의 작품 32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한편.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화랑미술제 개막행사 축사를 통해 “정부는 우리 미술시장이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미술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미술시장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