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민들로부터 민원 듣는 ‘유한식 세종시장’

2014-03-05 08:55
도담동 주민들, 보건소 및 버스증차 요청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유한식 세종시장(한가운데 위치)은 4일 세종시 도담동 주민과의 대화가 2시간 동안 도담동주민센터에서 150여명의 시민들과 진지한 대화를 통해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민들은 “보건소와 목욕탕을 설치해 달라." "정부청사 옥상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달라." "버스 배차 시간을 늘려 달라." 등 많은 민원을 제기했다.

정부세종청사를 끼고 있는 도담동은 현재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신도시다. 이에 따라 이날 만남에서는 생활 불편과 관련된 주민 12명(13건)의 질문이 이어졌다.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기에 앞서 유 시장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은 관련 법에 따라 아파트 인허가, 버스 주차장 설치 등 도시 인프라와 관련된 모든 권한을 행복도시건설청이 갖고 있기 때문에 세종시장이 직접 해결할 수 없는 민원이 대부분"이라고 전제한뒤.

유한식 시장은, “도담동 인구가 약 7000여명 되는데 주민을 위해 민원을 세종시로 내면 행복도시건설청과 협의해 가능한 민원해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