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署 부강파출소, 자살기도자 이 따라 구조

2014-03-04 21:14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경찰서(서장 박종민) 부강파출소는 지난 4일 새벽 도박 빚으로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하려한 A씨(30세·남)를 신속히 발견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3일 밤 도박 빚으로 고민 하다가 자신의 처에게 “잘 있어라”라는 문자를 남기고 연락이 끊겨 4일 새벽 1시경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 세종시 연동면 예양리로 확인되어 부강파출소 2팀장 길기정 경위 등 4명이 예양리 주변을 샅샅이 수색 하던 중, 천변에서 술을 마신 채 자살을 기도하려던 A씨를 발견, 파출소로 동행해 고민을 들어주고 설득해 가족에게 인계해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번 자살기도자를 구한 부강파출소 순찰 2팀은 지난 2월 24일에도 가정사로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하려한 B씨(57세·남)에 대한 대전청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신속하게 금강 변에서 자살기도자를 발견 가족에게 인계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부강파출소 순찰 1팀이 충북 청으로부터 자살기도자 공조수사 요청을 받은지 1시간 만에 자살기도자를 발견 구조해 충북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는 등 최근 이 따라 발생하고 있는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칭송을 받고 있다.

노형섭 부강파출소장은 “평소 직원들이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처와 꼼꼼한 순찰의 결과로 이 따른 자살기도자를 신속하게 구조 할 수 있었다”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