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관람객 100만 명 돌파
2014-03-04 16:44
2006년 11월 개관, 관람수입 12억4000만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10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민물고기를 체험 학습하기 위해 방문한 포항시 용흥동에 거주하는 강전희씨 가족이 선정됐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이날 100만 번째로 입장한 강전희씨 가족에게 수조세트와 가정에서 직접 기를 수 있는 민물고기를 기념선물로 증정했다.
경상북도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은 우리 것이지만 소홀히 여겨져 왔던 토속민물고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06년 11월 8일 개관해 4111㎡ 면적의 체험관, 열대어전시관, 야외학습장에 150종 5000여 마리의 우리나라 토속 민물고기 및 열대어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관람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13년 새롭게 설치한 이색적인 아파트 수조, 디지털 영상시스템, 우리나라 지도와 독도모형을 설치한 독도 터치풀 체험장 등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어린이들의 의미 깊은 체험학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석철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은“100만 명이 넘게 방문한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국내 최고수준의 민물고기 생태체험 학습의 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타 전시관과 차별화된 컨텐츠 발굴과 특별하고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한 민물고기 생태체험학습관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국가 시책사업인 연어 인공부화 방류사업, 유망ㆍ경제성 어종 생산 및 분양, 멸종위기에 처한 토속 민물고기의 종보존 연구, 신품종 양식기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민물고기 어종의 보존 및 어민소득증대를 위한 경상북도의 중요 연구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