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프리미엄 무선스피커 베오랩 17·18·19 한국 시장 출시

2014-03-04 16:01

뱅앤올룹슨이 기존 무선스피커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무선스피커 3종 베오랩 17·18·19를 한국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덴마크 프리미엄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기존 무선스피커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무선스피커 3종 베오랩 17·18·19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3종 무선스피커는 ‘끊김 없이 깨끗한 무선음향’이라는 의미의 ‘이매큘리트 와이어리스 사운드’ 제품군으로 세계 최초로 와이사(WiSA) 인증 기술을 스피커에 상용화한 모델이다.

와이사 기술은 기존에 잘 쓰이지 않는 5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24비트 고음질 사운드를 무압축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와이파이(Wifi)나 블루투스로 연동하던 기존의 무선스피커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원음 그대로의 손실 없는 사운드를 구현하고 CD보다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며 끊김 현상도 해결했다.

뱅앤올룹슨 이매큘리트 와이어리스 사운드 제품군인 베오랩 17·18·19는 7.1채널의 풀 서라운드 사운드를 무선으로 제공하며 한 대당 320와트의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사용 중 음량이 갑자기 커져도 저음의 출력을 자동으로 줄여 탁월한 음질을 이끌어내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 기술과 스피커의 위치에 따라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하는 룸 어댑테이션 스위치도 탑재했다.

대표모델인 베오랩 18(BeoLab 18)은 뛰어난 무선품질과 음질, 강력한 사운드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듣는 즐거움을 모두 만족시킨 제품이다.

정교한 19개의 나무조각이 스피커 앞면에 펼쳐지듯 자리한 나무 커버는 베오랩 18 디자인의 백미다. 파이프 오르간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외관은 마치 발레리나가 발가락으로 몸을 가볍게 지탱하고 있는 듯한 우아한 자태를 연상하게 하며 세련되고 견고한 알루미늄과 따뜻한 감성의 나무커버가 조화돼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이 없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스탠드·벽걸이·천장·책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배치가 가능하며, 음을 180도 수평 분사하는 어쿠스틱 렌즈 테크놀로지 기술도 적용됐다.

베오랩 19(BeoLab 19)는 제트기의 엔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무선 서브우퍼 스피커로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12면체 디자인으로 탁월한 균형미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번 신제품의 한국시장 공식 출시를 맞아 방한한 뱅앤올룹슨의 브랜드 대사 스튜어트 톨리데이는 “세련된 감각을 지닌 한국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무선스피커 제품들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무선의 몇 가지 단점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유선 제품을 선택해야 했던 소비자들에게 이번 제품 출시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헌편 제품 가격은 베오랩 17이 538만원(1세트), 베오랩 18이 996만원(1세트), 베오랩 19가 540만원이며 전국의 뱅앤올룹슨 6개 공식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