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다이애나’ 관전포인트 3가지 ‘주목’

2014-03-04 10:29

[사진제공=스프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전 세계가 사랑한 영국 故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생활을 담은 영화 ‘다이애나’의 개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다이애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이애나’는 세계의 아이콘이자 불멸의 퍼스트레이디 다이애나 스펜서의 이야기로, 일대기 형식이 아닌 이혼 후 사망 전까지 다이애나의 2년간 은밀한 사생활을 집중 조명한다.

타이틀롤 다이애나 역에는 일찌감치 나오미 왓츠가 캐스팅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다이애나와 나오미 왓츠의 완벽한 싱크로율은 다시 한 번 화제를 낳았다.

나오미 왓츠는 다이애나로 변신하기 위해 코에 보형물을 넣는가 하면,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다이애나의 발음, 표정, 몸짓까지 완벽하게 재연해 냈다.

다이애나 스타일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중 하나다. 스타일 아이콘이었던 다이애나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연했는데, 다이애나가 사랑했던 디올 등 로얄 패밀리룩을 재해석해 스크린에 그대로 옮겼다.

은밀한 사생활 외에 다이애나의 불꽃같은 러브스토리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영국 국적의 파키스탄 출신 의사 하스나트 칸 박사와의 평범하지만 절박한 사랑은, 평범한 여자로서의 삶을 갈망하는 다이애나의 슬픈 이면을 담아내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의 죽기 전 2년 간 숨겨졌던 이야기는 3월 6일 개봉하는 영화 ‘다이애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