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인천 연수 생명숲 어린이집' 개원

2014-03-04 10:26
연수구·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 공동 건립한 민·관 협력 대표모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무상보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선5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행복백만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4일 연수구 송도동에 소재한 국·공립 '인천 연수 생명숲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인천 연수 생명숲 어린이집'은 연수구와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이사장 : 이시형)이 공동 협조해 건립한 민·관 협력사업의 대표모델로 연수구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이 건립비 24억 2천만원을 부담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 후 연수구에 무상 기부한 어린이집이다.

따라서, 건물 신축에 들어간 사업비 예산 절감은 물론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보육수요가 많은 송도동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공립 '인천 연수 생명숲 어린이집'은 향후 5년간은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에서 위탁받아 직접 운영하게 된다.

전수영 원장을 비롯한 보육교직원 13명이 119명의 아이들을 돌볼 예정인데, 연수구와 상호 협조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어린이집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