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루이비통 손잡고 'i8 맞춤형' 여행 가방 세트 선보여
2014-03-04 10:24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두 곳이 손을 잡았다.
4일 BMW 그룹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함께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겸 스포츠카 i8 전용 여행 가방 세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트는 i8의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2개의 여행 가방과 비즈니스용 서류가방, 의류 커버로 구성됐다. 가방 소재는 탄소 섬유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가죽으로 제작된 전용 네임태그와 루이비통 로고의 자물쇠를 제공한다.
이 시리즈는 다음 달 1일부터 뮌헨·밀라노·런던·파리·모스크바·두바이·뉴욕·LA 등에서 주문 구매할 수 있다. 반 호이동크 BMW 디자인 총괄 수석 부사장은 "BMW i8에 사용된 혁신적 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BMW의 지능형 경량구조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다"면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혁신에 대한 두 브랜드의 해석과 미적 감각, 경량 디자인에 대한 신념 등을 공유한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i8은 BMW i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로 오는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