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우크라이나 위기로 투자 위축…러시아 12%↓ 英 3.4%↓
2014-03-04 06:57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44% 내린 9358.8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1.49% 하락한 6708.3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2.66% 떨어진 4290.87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2.94% 내린 3056.75를 기록했다. 이번 사태 악화의 당사자인 러시아 증시의 RTS 지수도 이날 11.80%나 폭락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긴장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러시아군이 크림반도를 사실상 점령하면서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위기는 투자자를 안전자산 쪽으로 유도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