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둥펑 기차, 푸조 지분 인수 공식 발표

2014-02-19 16:03

중국 둥펑기차와 프랑스 정부가 푸조의 증자를 통한 인수를 발표했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경영 부진을 겪고 있는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앵그룹(PSA)는 19일 중국의 둥펑기차와 프랑스 정부가 증자를 통해 인수하기로 했다고 정식으로 발표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푸조시트로앵그룹(PSV)은 30억 유로(약 4조 4000억)의 증자를 실시하기로 하고 중국 둥펑기차와 프랑스 정부가 각각 8억 유로(약 1조 1700억원)씩 출자해 주식을 14%씩 보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프랑스 정부는 창업 200년이 넘는 프랑스의 상징적인 기업인 푸조의 대주주가 중국기업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같은 가격을 출시하기로 하고 "경제애국주의에 의한 결정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