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아내 윤주련도 논란…시작부터 시끄러운 '아빠 어디가2'

2014-01-27 16:34

김진표 아내 윤주련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아빠 어디가 시즌2'가 시작부터 시끄럽다. 출연진 김진표에 이어 아내 윤주련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26일 첫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연출 김유곤 정윤정·이하 '아빠 어디가 시즌2')에서는 기존에 있었던 아빠 3명과 새롭게 등장한 아빠 3명의 조합을 선보였다. 아이들은 윤후를 제외한 5명이 새롭게 얼굴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직후 김진표 가족은 김진표, 아내 윤주련과 아들, 딸 모두 화제가 됐다. 아들 민건 군과 딸 규원 양은 어린 나이만큼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낯선 환경에 부끄러운 표정을 짓다가도 윤후와 함께 재미있게 놀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실 김진표는 방송 전부터 잡음이 많았다. 지난 15일부터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아빠 어디가2 김진표 출연을 재고하라'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이 제기됐다. 서명인원은 1000여명에 달했다.

서명을 제시한 네티즌은 "김진표를 비방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지만 일요일 저녁 편안한 방송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입장 또한 고려돼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진표는 '아빠 어디가2' 출연 확정 소식과 함께 과거 방송에서 일베 단어를 사용하거나 손가락 욕설 등 적절하지 못한 언행들이 언급되며 출연 논란을 낳았다.

하지만 방송 후 다른 곳에 불똥이 튀었다. 바로 김진표 아내 윤주련이다.

이날 방송된 '아빠 어디가 시즌2'에서 윤주련은 낯을 많이 가리는 딸 규원이가 사람들 앞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딸을 다독여주거나 힘을 주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색한 규원이를 대신해 후에게 "오빠 눈이 예쁘대"라고 말해주기도 했다.

여느 엄마와 다름없는 모습이었지만 방송 후 윤주련은 때 아닌 막말파문에 휩싸였다.

윤주련은 방송 직후부터 27일 오후 4시30분 현재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윤주련이 작성한 것이라 추정되는 특정 연예인 비판·막말 글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작성자 이름에 윤주련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는 논란글에는 '전지현 포르노'라며 링크를 걸어놓기도 하고 'NRG의 김환성이 성병에 걸려 죽었다' 등의 막말이 올라와있어 파장은 계속되고 있다.

예상 외의 방향에서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아빠 어디가 시즌2'. 각종 논란과 파문을 딛고 시즌1처럼 시청자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