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숙인에게 겨울나기 '점퍼' 지원
2014-01-16 18:17
광야홈리스센터 노숙인 300명에게 겨울점퍼 선물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제철이 연말연시를 맞아 노숙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점퍼를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노숙인 쉼터인 ‘광야홈리스센터’에서 노숙인 300명에게 겨울점퍼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의 한 직원이 라디오를 통해 노숙인 관련 사연을 듣고 회사에 건의해 이뤄졌다.
직원의 건의를 받은 현대제철은 우리 사회의 가장 소외받는 이웃 중 하나인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용 점퍼 300벌을 구입, 광야홈리스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된 겨울 점퍼는 무료급식을 위해 센터를 찾는 노숙인들에게 배포됐다.
이날 봉사 활동을 주선한 정 경위는 “라디오 인터뷰를 듣고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문의를 했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준 건 현대제철이 처음이다”며, “이번 도움을 계기로 더욱 많은 손길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