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브랜드 개발 본격 착수
2014-01-13 10:20
심볼마크, 로고, 캐릭터 등 다양한 상징물 개발로 도시이미지 개선 및 마케팅 강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는 GCF 유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등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인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지난 2006년 개발해 현재 사용중인 심볼마크, 전용서체, 캐릭터, 마스코트, Fly Incheon 등의 상징물(CI, BI)은 특허갱신기간(2015.12) 도래 및 개발 후 10여년의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이미지 노후화, 지역 대표성 및 시민 공감대 부족 등으로 도시브랜드 활용에 한계점이 지적되어 왔다.
또한, 관광․투자․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신규 이미지 수요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국제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며 지역 자산 가치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개발을 위해 도시브랜드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국내 자치단체는 물론 싱가폴, 베를린, 홍콩 등에서도 도시브랜드 개발을 통해 관광자원 및 문화 인프라에 적극 활용하여 지역소득을 증대하고 도시이미지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도시브랜드의 범위는 심볼마크, 로고타입, 전용서체, 시그니춰, 전용색상, 전용무늬, 캐릭터, 마스코트, Fly Incheon 등 기본디자인과 사무서식류, 장표/비품류, 출판인쇄물류, 홍보용품류, 유니폼류, 차량류, 안내체계류, 가로시설 및 편의시설물류 등 응용디자인 분야이며 인천의 대표지역 및 장소를 선별하여 다양한 상징물 개발을 통한 도시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시와 관내 대학간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한 관학협약”을 통해 디자인콘텐츠 개발 및 연구, 프로젝트 참여, 1대학 1구(군) 협의체 구성 등 대학의 창의성을 적극 활용하여 도시브랜드 개발 등 인천시의 경쟁력 강화 및 소통행정구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동빈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통일되고 특화된 도시이미지를 제시하고 관광, 문화, 마케팅 등 각종 공공분야의 홍보와 상품화에 적극 활용해 효과적인 정보 전달과 통일된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여 대내외 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