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의장 신년사(요약 전문)

2014-01-06 11:35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역동적인 의회 만들겠습니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의회_신년인사회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인천광역시의회 제6대 후반기가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 인천광역시의회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시에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이루는 시민본위의 의회 역할을 정착하여, 시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 제6대 의회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제7대 의회를 순조롭게 개원할 수 있도록, 성숙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금년도 의정방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역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힘쓰는 ‘정책 의회’,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열린 의회’,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책임 의회’라는 의정활동 3대원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이를 통해 인천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시 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재정운영’에 앞장서겠습니다. 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 원도심 개발과 마을 공동체 구성, 3-CARE(보육, 교육, 일자리)사업 완성 등 많은 예산이 요구되는 대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의회에서는 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위해 계속 연구․논의할 것이며, 정책을 심도 있게 분석하여 시민의 귀중한 세금을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시민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수행하겠습니다. 지금 인천시는 신도시와 원도심, 도시와 농촌, 개발과 보전의 균형 발전과 신흥상권 개발 등 일련의 사업과 관련하여 지역간 소통과 상생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사업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여, 시민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수행하겠습니다.
넷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현장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집행부와 함께 협력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경기장 건설과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원확보에 대한 의회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체계 구축 등 대회 운영 능력을 사전에 점검하여 만전의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다섯째, ‘선진 지방의회 정착으로 시민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지방분권 시대입니다. 인천광역시의원 모두는 다양한 계층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받들어 협의하고 통합․조정하여, 시민의 에너지를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승화하는 시민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292만 시민 여러분! 갑오년 새해, 인천의 기운이 모든 분야에서 비상하는 번영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협조를 기대합니다. 올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