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기우 "이청아, 권석장 감독 팬…조언해주더라"

2013-12-16 16:37

미스코리아 이기우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이기우가 이청아와의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기우는 16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서 "나보다 이청아가 권석장 감독의 열혈팬"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기우는 미국 내 손꼽히는 투자 M&A 회사의 한국 내 대리인 이윤 역을 맡았다. 김형준(이선균)보다 먼저 오지영(이연희)을 좋아했지만 지영은 형준을 좋아해 형준과 묘한 대립각을 이룬다.

이날 이기우는 "이청아와 만나면서 이청아가 감독의 작품을 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 이정아를 통해서 권석장 감독의 작품을 알게 됐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청아가 옆에서 '나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기회이니 너라도 열심히 하라'며 충고해줬다"며 "다른 배우나 스태프에게 민폐 끼치지 말고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라고 조언해주더라. 대본도 함께 맞춰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였던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생계형 밀착 로맨스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