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방랑밴드’ 윤종신 “캐스팅할 의사는 있으나…”
2013-11-25 12:38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뮤지션 윤종신이 ‘팔도 방랑밴드’ 촬영 중 캐스팅 의사를 밝혔다.
케이블 채널 tvN ‘팔도 방랑밴드’ 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여의도동 엠펍에서 열렸다.
이날 윤종신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인재를 만난다면 충분히 프로듀싱을 할 의사가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노래꾼을 찾는 건 아니다. 이야기가 중요하다”며 “그 지역에 사는 이야기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것 뿐 찾아다니는 찾아다니는 ‘슈퍼스타K’라고 말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노래를 들어보다가 기가 막힌 분이라고 생각해 내가 캐스팅하거나 다른 프로듀서를 소개해줄 수도 있다. 만약 정말 진주 같은 친구가 있다면 스태프들에게 소개를 시켜줘도 좋다”라면서도 “그러나 프로그램의 목적이 캐스팅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뮤직리얼로드 ‘팔도 방랑밴드’는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로 편성됐으며 윤종신, 기타리스트 조정치, UV 멤버 뮤지 등 기존 멤버와 힙합가수 데프콘, 개그우먼 신봉선, 그룹 엠블랙 멤버 승호가 출연한다.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숨은 보컬을 찾아 나서는 총촌 음악 토크쇼. 오는 28일 오후 8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