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가수 출신 배우 서인국이 하정우와의 ‘먹방’ 비교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서인국은 22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감독 조용선·제작 영화사 수작 팝콘에프앤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서인국은 영화 속에서 삼겹살을 자르지 않고 길게 한줄로 한번에 먹는 등 먹방을 뽐냈다.

서인국은 “영화 촬영 초반에는 제가 굉장히 말랐었다. 그런데 자꾸 살이 붙더라. 신을 찍을 때마다 많이 먹게 됐는데 정말 배 터지게 먹었다. 감독님이 미우면서도 고마웠다”라면서 하정우의 먹방과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하정우 선배님은 정말 맛있게 드시지만 저는 추잡스럽게 먹었다. 감히 비교라니 말도 안된다”라고 답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수영을 소재로 한 노브레싱은 은둔형 수영천재 조원일(서인국)이 7년만에 컴백하면서 동갑내기 노력형 수영선수 정우상(이종석)과, 국가대표 선발과 함께 두 사람의 소울메이트 윤정은(권유리)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는 큰 줄거리를 갖고 있다.

박철민, 박정철, 선우재덕, 신민철, 김재영 등이 출연했다.

노브레싱이란 수영 전문용어로서 ‘호흡을 멈추고 물살을 가르는 영법’을 일컫는다. 젖산 에너지 시스템에 의존해 역영하는 방법으로 경기 처음 또는 최후에 전속력을 내고자 할 때 사용한다. 15세 관람가로 오는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