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찍는다”…액션캠 봇물

2013-10-20 13:33
아웃도어 활동 최적화, 풀HD 동영상 촬영 <br/>전용 앱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영상 전송 가능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스카이 다이빙, 윈드서핑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며 보는 풍경을 렌즈에 담는 액션캠이 쏟아지고 있다.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경우가 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보는 다이내믹한 장면을 간직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소니 액션캠 'HDR-AS30V'을 착용한 모습.(사진제공=소니코리아)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코리아는 와이파이·GPS 기능을 갖춘 액션캠 ‘HDR-AS30V’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이면조사형의 1680만 화소의 엑스모어 R CMOS 센서를 장착해 조도가 낮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고감도의 풀HD 영상을 구현한다.

170도 와이드 앵글의 칼자이스 테사 렌즈를 통해 스키 슬로프처럼 급한 경사의 높이부터 자연의 전경까지 역동적인 아웃도어 활동의 앵글을 보다 넓은 화각으로 담아낼 수 있다.

또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NFC를 지원하고 플레이 메모리즈 홈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스마트폰과 터치만으로 촬영한 영상과 GPS로 기록한 경로,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언제 공유할 수 있다.

액션캠으로 촬영하고 있는 장면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원격으로 액션캠을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38만9000원이다.

고프로 모델들이 액션캠 신제품 '히어로3+'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고프로)

고프로의 신제품 ‘히어로3+’ 시리즈의 블랙 에디션에는 ‘슈퍼 뷰’ 촬영 기능과 ‘오토 로 라이트’ 기능이 추가됐다.

슈퍼뷰 촬영 모드는 기본 화각(4:3)과 파노라마 화각(16:9)을 조합해 최적의 비율을 제공하고 오토 로 라이트 기능은 어두운 환경에서 적합한 프레임 속도로 자동 조절해준다.

고프로 역시 전용 앱을 통해 카메라를 원격으로 조정하거나 촬영 가능하다. 히어로3+ 시리즈 블랙 에디션은 59만9000원, 실버 에디션은 45만9000원이다.

듀란 '아쿠아캠'을 자전거 블랙박스로 활용하는 모습.(사진제공=듀란)

듀란에서 출시한 아웃도어형 소형 캠코더 ‘아쿠아캠’은 110g의 가벼운 무게와 88.5 x 41.4 x 39.2(mm)의 크기로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방수·방진 등의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1920 x 1080의 풀HD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필요에 따라 4가지 모드로 촬영 기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운동을 하는 장면이나 자연의 시간적 변화에 따른 장면을 담기 위한 타입랩스 기능도 탑재해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이 제품 역시 와이파이 기능을 갖춰실시간으로 촬영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가격은 25만90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과 자전거에도 보안을 위해 블랙박스용으로 액션캠을 선택하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액션캠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