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광역보정(WDR) 전·후방 카메라에 첫 적용 블랙박스 ‘오토캡슐 AF2’ 출시

2013-10-16 15:32

코원AF2 [사진제공=코원시스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코원시스템은 전·후방 카메라에‘2채널 광역보정(WDR)’ 기능을 모두 탑재한 풀HD 블랙박스 ‘오토캡슐 AF2’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AF2’는 고성능 센서와 ISP칩을 통해 내부적으로 초당 60프레임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자동 보정해주는 ‘슈퍼 WDR’ 기능을 전·후방 카메라에 모두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에 WDR을 지원하는 차량용 블랙박스가 있었지만 전방 카메라만 지원하는 한계가 있었다.

코원 관계자는 “‘AF2’의 ‘슈퍼 WDR’은 촬영 대상의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모두 담아 영상을 보정하기 때문에 역광, 야간 등 주변의 조도가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고른 명암비의 또렷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다”며 “조도가 낮은 야간 촬영 영상을 노이즈 발생없이 밝게 구현해 주는 ‘3D 노이즈 감쇄’ 기능과 안개 낀 날에도 이미지를 선명하게 보정해 주는 ‘안개 제거(Defog)’ 기능도 탑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WDR은 화면 왜곡현상을 바로 잡아주는 기능 아니라고 코원관계자는 전했다.

‘AF2’는 전방 풀HD, 후방 HD의 고해상도 녹화 영상을 3.5인치 대화면 액정표시장치(LCD)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직관적인 터치 방식을 LCD에 적용했다.

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오렌지 빛 LED로 동작 상태 안내뿐 아니라 시큐리티 기능까지 지원한다.

박남규 코원 대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2채널 슈퍼 WDR 블랙박스 ‘AF2’는 최고의 영상 촬영 능력을 구현한 최고급 블랙박스”라며 “영상 녹화와 재생이라는 고유 기능의 탁월한 강점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기능 및 10단계의 엄격한 품질테스트를 거친 강력한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프리미엄 블랙박스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6GB와 32GB가 각각 42만 9000원, 46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