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인비테이셔널 우승컵 어디로?…한국·해외 선수 선두다툼 치열
2013-10-11 21:14
김태훈, 2R 8번홀까지 8언더파로 선두…泰 키라데크, 1타차로 추격…최경주 30위권·美 톰스는 커트탈락할 듯
김태훈이 2라운드 2번홀(파5, 평상시의 11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아시안투어와 한국프로골프투어를 겸한 ‘CJ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달러) 우승향방이 오리무중이다. 특히 2011년 대회 창설 후 처음으로 해외 선수가 우승컵을 안을 지 주목된다.
11일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는 전날 1라운드 일부 경기가 순연된데다 일몰로 인해 120명 중 절반가량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김태훈은 8번홀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태훈은 첫날 66타를 친데 이어 이날 8개홀까지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리처드 칼베르그(스웨덴)와 맹동섭은 각각 10번홀, 6번홀을 마친 현재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3위, 차왈릿 플라폴(태국) 강성훈(신한금융그룹) 등은 4언더파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상위권에 외국 선수와 한국 선수가 혼재해 있어 우승컵이 어느 나라 선수에게 갈지 예측불허다.
경기위원회에서는 합계 3오버파 147타에서 커트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출전선수 중 유일하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데이비드 톰스(46·미국)는 합계 6오버파 150타로 커트탈락 가능성이 높다. 김시우(CJ오쇼핑)도 150타를 기록했다. 이동환(CJ오쇼핑)은 3오버파 147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