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 희망 아이템은… 1위 카페·베이커리
2013-09-13 21:46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대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창업 아이템은 카페나 베이커리로 나타났다. 이들의 10명 중 3명은 창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가 대학생 622명을 대상으로 한 '창업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8.6%가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하는 창업 아이템의 종류로는 '카페/베이커리(16.6%)'가 가장 많았다.
창업 전문가들은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공기의 함유량이 적어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젤라또가 매출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신선한 천연 재료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는 점도 고객의 신뢰를 향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대학생들은 이어 '회사 설립(15%)', '의류/쥬얼리(14.1%)', '호프/주점(12.7%)', '음식점(11.9%)', '소점포 식당-포장마차/테이크아웃(11.3%)', '온라인 쇼핑몰(9%)', '유통/중개 사업(5.9%)', 'PC방/당구장(2.9%)' 순으로 희망 창업 아이템을 꼽았다.
이 가운데 소점포 식당과 테이크아웃 창업이 두드러진다. 불경기 영향으로 리스크가 적으면서 안정적 매출을 생각하는 경우다. 이와 관련 최근에 뜨는 아이템은 밥버거다.
위생적 환경에서 엄선된 재료로 즉석 조리해 맛과 품질에서도 고객 만족도가 높다. 메뉴 가격은 1500~3000원. 상품이 판매되는 운영비를 최소화하고 물류마진을 포기, 가맹점의 수익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바른밥버거 건대 건국문점은 하루 매출이 80만~100만원을 기록한다.